서해대교 낙뢰
[스포츠서울] 서해대교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정부·민간 합동감식팀이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정확한 원인은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등은 화재 원인을 낙뢰로 추정했다. 반면 기상청은 화재 발생 시점을 전후해 인근 지역에서 낙뢰는 감지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화재는 3일 오후 6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의 목포 방향 2번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일어났다. 서해대교는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다.
주탑과 교량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 중 가장 긴 72번이 불에 탔다. 근처의 다른 케이블도 손상됐다.
한편, 지난 3일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 방면 행담도 휴게소 2km 전방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서해대교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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