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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진한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11일 방송된 ‘응팔’ 11화 ‘세 가지 예언’ 편에서는 쌍문동 동네 아줌마 일화, 미란, 선영이 점집을 찾는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점쟁이는 일화에게는 “딸 덕선이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했고 미란에게는 “아들 정봉이가 대운이 들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영에게는 “아들이 생긴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돌입한 보라(류혜영 분)와 선우(고경표 분)의 대담하고 진한 키스신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앞서 “누나 키스해도 돼요?”라고 물었던 선우는 이날도 “키스해도 되냐”고 물었고 보라가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고딩과 대딩 커플의 키스가 시작됐다.
선우와 보라의 첫 키스는 키스를 하는 손이나 발만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던 시청자들의 예측을 벗어나 진한 딥키스로 고딩 대딩 커플의 풋풋한 키스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얼굴을 빨개지게 만들었다.
대운이 들었다는 정봉이는 후기 대학마저 떨어지며 7수를 하게 됐다. 미란(라미란 분)은 점쟁이를 찾아가 따진다고 분개했지만 정봉이는 방학동 부자집 딸 장만옥(이민지 분)의 러브레터를 받으며 억세게 운좋은 사나이의 면모를 과시했다.
봉황당 무성(최무성 분)은 선영과 더 가까워져 두 사람이 살림을 합칠 가능성이 높아졌고 정환(류준열 분)과 덕선(혜리 분)도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3.3%, 최고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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