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건강관리
[스포츠서울] 연령대별 건강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승국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신년을 맞아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연령대별 올바른 건강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0대는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수명과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활동하는 게 필요한 시기다.
책상에 앉는 시간이 많은 만큼 경추성 두통, 척추측만증, 뒷목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종종 생기므로 바른 자세와 반복적인 스트레칭은 필수다.
20~30대는 대학 입학과 취업 등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로, 음주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하루에 4잔 이내, 1주일에 14잔 이내이고, 여자는 하루에 3잔 이내, 1주일에 7잔 이내가 좋다.
40대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다. 위암을 대비해 위내시경을 2년 주기로 권하며, 대장암 예방을 위한 분별잠혈검사는 45세부터 1년 주기로 권한다. 30년 이상 담배를 한갑 이상 피웠다면 매년 저선량흉부 CT를 촬영해 보는 것이 좋다.
또 40~5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비만 유병률이 높은 시기이므로,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60대 노인에서는 신체활동량이 감소하며 생리적으로도 근육량이 감소해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40~50대에서 언급한 검진 항목 외에도 해봐야 할 검사로는 특히 여성의 경우 골밀도 검사를 해봐야 하며, 골다공증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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