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왕진오기자] 미술애호가 입문을 위한 맞춤형 정기 강좌인 '미술경영아카데미-문화감성계발 특별강좌'가 1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미술애호가에겐 미술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감성계발을 도와주고, 경영리더들에겐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풍부한 영감을 전해주는 맞춤형 특별강좌 '숙명& kami 미술경영리더십아카데미'는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와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함께 진행한다.



국내 처음으로 대학교에 개설된 강좌는 앞서 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배출된 500여 명의 수료생은 유망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갤러리 대표, 주요 갤러리와 미술품 경매사의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 강좌 수료생으로 구성된 친목단체인 '가미회'는 매년 정기 자선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거나, 주변의 문화적으로 소외된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총 15강으로 마련된 '숙명& kami 미술경영리더십아카데미'18기 강좌는 현장전문가를 초대해 미술시장 안팎을 포괄한다. 해외 미술시장에 대해서는 정윤아 크리스티 홍콩 스페셜리스트가 '크리스티홍콩과 한국 현대미술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성공적인 갤러리 운영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박우홍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마이크를 잡는다. 미술품 경매로 본 2016년 한국 미술시장 전망은 서울옥션 최윤석 상무가 맡는다.


고재식 한국미술품감정센터 대표는 '미술품 진위감정의 이해'를 통해 위작 관련 해박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전문위원은 '미술품 투자 & 블루칩 아티스트'라는 제목으로 미술품의 경제적 가치와 유망작가 보는 안목에 대해 설명한다.


현장강의로는 4월 30일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VIP아트페어 G-Seoul을 관람하고, 한국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 이석주 작가의 경기도 대성리 작업실을 방문하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미술시장의 건강한 발전과 균형 잡힌 생태계 형성을 위해선, 작가ㆍ화랑ㆍ수요자 등이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술경영아카데미는 미술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감성계발을 도와주고, 경영리더들에겐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풍부한 영감을 전하는데 강좌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했다.


수강료는 15강 기준 70만원(현장실습비 5만원별도), 접수마감은 3월 4일까지이며, 신청문의는 숙명여대 평생교육원(02-710-9139)이나 한국미술경영연구소(02-741-1626).


wangp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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