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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야구게임 이용자가 뽑은 ‘2016 KBO 복귀가 기대되는 군전역 선수’ 1위는 삼성 배영섭이었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대표 박성훈)가 자사개발 모바일 야구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2016 KBO 복귀가 기대되는 군전역 선수’ 설문에서 1191명의 이용자가 참여한 가운데 삼성 배영섭이 29.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배영섭은 지난 2011년 신인왕 상을 수상하며 기대되는 삼성의 ‘젊은 사자’로 불렸다.
2위는 롯데 고원준(16.3%)이었다. 2014년 10월, 토미존 수술 후 재활훈련에 매진한 고원준은 대만에서 치른 2015년 마무리 훈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들은 복귀한 고원준이 롯데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3위로는 한화 하주석(15.8%)가 이름을 올렸다. 하주석은 고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각광받아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지명을 받은 경력이 있다. 또한 2015년 퓨처스 올스타 MVP에 선정되는 등 군입대 후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뒤를 이어 즌 복귀 예정인 LG 임찬규(12.1%), 기아 한승택(9.2%), 넥센 이보근(5.2%), SK 정영일(4.9%), 두산 김인태(4.4%), NC 강진성(3.2%) 순으로 군전역 기대 선수로 꼽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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