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44762_211283892554953_1095817995009687373_n
 페북사용자 강모 씨 게시사진

12509629_211283889221620_422231907228249829_n
 페북사용자 강모 씨 게시사진

12642554_211283905888285_8873887036450936599_n
 페북사용자 강모 씨 게시사진

12669696_211283965888279_4035474274650015425_n
 페북사용자 강모 씨 게시사진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최근 페이스북에는 ‘알루미늄 포일로 치아 미백하는 방법’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떠돌고 있다.

치약과 소금, 베이킹소다를 섞고 누렇게 변색된 치아에 골고루 바른 다음, 치아를 알루미늄 포일로 꼼꼼히 감싸 1시간 뒤 제거하면 미백효과가 연출된다는 내용이다. 해당 게시물은 1200명이 넘는 사용자가 공유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다.

정말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치아미백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강남사과나무치과 김명섭 원장은 “치아미백은 과산화수소와 과산화요소 성분의 작용으로 탈색효과를 일으키는 원리인데, 베이킹파우더에는 치아미백을 드라마틱하게 해줄 만큼 해당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실제 미백효과는 미미하다”며 “만약 치아미백이 될 만큼 과산화수소가 나온다면 잇몸에 화상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과가 미미할 뿐더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실제 ‘이거 하면 후회해요’ ‘양치 후에 이가 시렵’ 등의 답글이 달려 있다.

김명섭 원장은 “치아미백을 위해서는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해야하는데, 이는 잇몸 연조직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치아미백시 엄격하게 잇몸보호제 처치를 해야한다”고 설명하며 “민간요법으로는 제대로 된 치아미백을 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ss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