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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명절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명절 연휴에는 가사 일에 따른 목 통증, 허리 통증 등이 쉽게 나타나기 마련. 심할 경우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주부들의 특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주부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사 음식을 만들고 집안일을 하는 등 고된 가사일에 시달리게 된다.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특히 주부들이 가장 많이 겪는 명절증후군 중 하나는 목 통증과 허리 통증, 손목 통증 등이다. 주부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종류의 제사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목과 허리, 손목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명절 음식인 부침개, 전 등을 만들 때에는 손목의 힘을 가장 많이 쓰기 마련이다. 이때 수 십 인분, 많게는 수 백 인분의 명절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손목에 부담이 가해지고 결국 손목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쪼그려 앉는 자세로 음식을 만들거나 장시간 서서 조리를 해야 하는 만큼 목과 허리에 커다란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이때 목 통증, 허리 통증을 느끼면서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명절 기간 동안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집안 청소를 하게 될 경우에도 목과 허리, 손목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쪼그려 앉아 걸레질 하기, 설거지, 빗자루질 등은 목과 허리, 손목 통증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명절증후군은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실제로 명절이 지난 후 손목 통증과 허리 통증, 목 통증으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 가운데 심한 경우는 손목통증증후군,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목디스크 등으로 발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명절 날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 시간을 배정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목과 허리, 손목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명절 이후 목과 허리, 손목 등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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