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향초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15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방향제는 독소 품은 향기?' 편이 공개됐다.
몇 년 전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향조, 그러나 향초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기는 향기뿐 아니라 호흡기에 나쁜 성분을 실내에 퍼뜨리기도 한다고 밝혀졌다.
이날 제작진은 정확한 실험을 위해 30분 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시판되는 향초를 태웠다.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실험 시작 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4마이크로그램으로 경미한 수준이었지만, 30분간 향초를 태운 뒤에는 10배로 급등해 위험한 수준이 됐다. 발암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도 급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값이 싼 원료인 파라핀으로 된 향초가 아닌, 천연 원료 소이왁스와 천연 향료가 들어간 향초를 써야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곳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와 연구결과를 인용해 다양한 형태의 스틱 향이나 향초, 에로졸 및 플러그인 형태의 방향제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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