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이가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애써 부정하며 밀어내려 하지만 자꾸만 부딪히고 서로 끌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에서는 안미정(소유진)이 이상태(안재욱)에게 자신을 좋아하냐라고 솔직하게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자신을 위로해준 이상태에게 "혹시 저 좋아하냐"고 물었고 이상태는 "푼수인 줄 알았지만 당신 내 타입 아니다"며 거절했다.


그 순간 다른 사람과 부딪칠 뻔한 안미정을 이상태가 끌어안고 보호하며 넘어졌다. 그렇게 안미정과 얼굴을 마주하게 된 이상태는 심장이 뛰는 걸 느끼곤 화들짝 놀랐다. 이에 이상태는 "당신 때문에 놀라서 심장이 뛰잖아요"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이후에도 이상태는 집에 돌아와 "지금은 괜찮은데 아까는 왜 그랬지" 라며 안미정과 공원에서 스킨십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이상태는 안미정과 얽히기 싫어 "알아서 해라"라고 애써 돌아섰지만 접촉사고를 당한 안미정이 걱정돼 "무슨 일입니까"라며 곤란에 처한 안미정을 그냥 지나치지 못 했다.


이상태는 "괜히 도와줬다가 오해받기 싫으니 알아서 싸워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했지만 이어 "차에 블랙박스 달려 있던데 몰랐냐"라며 안미정에게 힌트를 제공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안미정과 이상태는 공원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의 어제분 블랙박스 속 영상을 확인 하던 중 "그래 이상태 잘났다 잘났어 내가 어디가 어때서"라고 말하는 안미정의 혼잣말을 듣게 됐다.


이를 들은 이상태는 화를 내려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웃음 지어지고 있단 걸 깨달았다. 이렇게 두 사람은 애써 관계를 부정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깨닫고 있다.


뉴미디어팀 신혜연기자 heilie@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