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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김환기의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김환기,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전이 25일~8월 14일 환기미술관에서 열린다.

환기미술관은 미술관 설립자이자 김환기의 아내 김향안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환기 예술세계와 김환기가 노래한 자연과 인간애, 시정신 등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950년대 초기에서 1970년대 말까지 김환기가 그린 유화, 드로잉, 과슈, 신문지·한지에 유채, 종이 콜라주 등 대표작 400여 점을 전시하는 역대 최고 규모의 전시다.

1970년대 전면점화가 탄생하기까지 다채로운 화면구성과 리듬감을 선보이는 드로잉을 비롯해 생동감이 넘치는 과슈(Gouache) 작품들, 한국적 자연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그림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김환기의 대표적인 그림으로 꼽히는 대형점화(點畵)가 명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입장료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02)391-7701

eggroll@sportsseoul.com

제공 | 환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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