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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볼티모어 지역 언론에 따르면 볼티모어가 김현수(28·볼티모어)를 미국 메이저리그(ML) 개막 25인 로스터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며 김현수를 애덤 존스와 마크 트롬보, 놀란 레이몰드, 조이 키라드와 함께 외야수로 포함시켰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78에 그쳤고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행사했다. 볼티모어가 그래도 김현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낸다면 지난 겨울 김현수와 계약한 2년 총액 700만달러(약 81억원)를 지불한 뒤 방출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700만 달러를 그냥 쓸 수 없는 볼티모어이기에 볼티모어 선도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데리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티모어는 5일 미네소타와 홈인 오리올스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데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시까지 개막 25인 로스터 제출을 마감해야 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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