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안재욱과 소유진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기습 키스를 했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상태는 "최근 들어 내 마음을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거리를 두자고 했던 건 아이들 엄마가 생각나서였습니다. 미안하게 생각해요. 마음 아프게 만들어서"라며 사과했다.


이상태는 "안 대리가 아까 왜냐고 물어봤는데. 나랑 너무 달라서 좋아하게 된 건지, 나랑 상처가 있다는 게 같아서 그런 건지. 하지만 안 대리 좋아합니다. 진심으로. 아까 좀 당황했겠지만 술기운에 한 행동은 아니었어요"라며 키스에 대해 해명했다.


안재욱은 소유진과 손을 잡았고, 대리운전기사가 오자 직접 차까지 데려다줬다. 소유진은 안재욱의 고백을 떠올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나 이상태는 무작정 키스를 하고는 뒤늦은 후회를 했다. 이상태는 "잠깐만, 안 대리는 날 좋아하는 게 아니면 어쩌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안 대리가 날 좋아하는 게 아니면 난 강제로 키스를 한 거고, 그럼 그건"이라며 혀를 찼다.


같은 시각 안미정은 "자그마치 6년 만에 (키스다)"라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는 "내 마음 알고 있겠지. 그러니깐 키스를 했겠지. 말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다음날 안미정은 회사에서 이상태를 어떤 얼굴로 봐야 할지 고심해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이상태는 자연스럽게 안미정에게 커피를 건넸고, 문자로 "어젠 잘 잤어요"라고 하는 등 비밀 대화를 나누며 달달한 비밀 사내연애를 시작하는 두 사람이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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