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피리부는 사나이' 피리남 유준상이 유유히 수사망을 빠져나갔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윤희성(유준상 분)을 체포해 심문하는 주성찬(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성찬은 정수경(이신성 분)에게 가방과 납치된 여명하(조윤희 분)를 교환하자고 했다. 하지만 정수경은 여명하의 몸에 폭탄을 설치해놨고, 폭탄을 터뜨리려 했다. 그때 윤희성이 나타나 정수경에게 총을 겨눴다. 하지만 정수경은 폭탄을 터뜨리려 했고, 윤희성은 정수경에게 총을 쏴 살해했다.


이후 주성찬은 윤희성을 체포해 심문을 시작했다. 주성찬은 윤희성과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당시 사건을 언급하며 윤희성을 압박했지만 윤희성은 끝까지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뗐다. 주성찬은 최면요법을 사용해 기억해낸 여명하의 단서를 토대로 윤희성이 찍었다는 사진을 언급했다.


주성찬은 여명하의 가족이 찍힌 사진을 윤희성이 찍은 것이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윤희성은 사진을 자신이 찍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주성찬은 사진을 현상한 사람이 윤희성이라는 증거를 들이댔다. 윤희성은 자신이 사진을 현상한 것은 맞지만 그 사진을 찍은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주성찬은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농성 진압당시 사망한 정수인이 윤희성의 애인이었다고 말했고 윤희성은 당황했다.


그 때 반전이 일어났다. 정수인의 남자친구가 윤희성이 아닌 신호창의 아들인 죽은 신경만이었던 것. 윤희성은 자신을 더 조사하고 싶다면 영장을 가지고 오라고 말한 뒤 변호사와 함께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후 여명하는 기억을 더듬어 윤희성이 13년전 뉴타운 농성 진압 현장에 있었던 진압경찰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경찰들은 영장을 발부받아 윤희성을 체포하러 그의 집에 들이닥쳤다. 윤희성은 경찰의 감시를 피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주성찬은 다음 타켓을 노리는 것이라며 빨리 윤희성을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윤희성은 마지막 타겟으로 서건일(전국환 분)회장을 노리고 병원으로 찾아갔다. 경찰은 병원으로 출동했지만 윤희성의 행방은 묘연했다. 윤희성은 감시망을 유유히 피해 도주했다. 윤희성을 발견한 주성찬은 그를 뒤쫓았다. 경찰은 윤희성을 붙잡고 헬멧을 벗겼지만 붙잡은 남자는 윤희성이 아니었다. 그 시각 윤희성은 방송국에 있었다. 윤희성은 뉴스를 방송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피리부는 사나이가 됐음을 고백한 후 순순히 체포됐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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