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이가 다섯' 송옥숙이 안재욱과 소유진의 만남을 포착했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옥순(송옥숙 분)이 상태(안재욱 분)가 결혼반지를 빼놓고 출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순은 상태가 두고 간 결혼 반지를 발견했다. 이에 옥순은 "네 형부가"라며 졸도했고, 진주(임수향 분)는 민호(최정우 분)에게 "어쩌다 알게 됐어"라며 당황했다.


옥순은 "너도 알고 있었어? 나만 빼고 너도? 네 형부가 결혼반지를 뺐어. 진영이 죽고 나서 뺀 적이 없는 이 반지를"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내 옥순은 "나 외롭다고 수목원이랑 온천이랑 다 데리고 다녔는데"라며 상태에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민호는 "현실을 받아드리자"고 말했지만 옥순은 "설득하려고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상태와 미정(소유진 분)은 공원에서 도시락 데이트를 즐겼다. 미정은 '뮤지컬 티켓'이 걸린 대회를 앞두고 상태에게 "문제는 뭐 내실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상태는 "공정해야 합니다"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미정은 처세를 바꿔 "다른 남자랑 가겠다"고 상태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그날 밤 옥순은 잠이 오지 않는 듯 거실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때 방에서 상태가 걸어나왔고, "왜 주무시지 않느냐"며 옥순을 걱정했다. 옥순의 표정을 본 상태는 "족욕이 저녁에 좋다"며 따뜻한 물을 떠와 옥순의 발을 씻겨줬다.


이에 옥순은 "진영이가 이 서방을 처음 데리고 왔을 때가 생각난다"며 "진주 사고 칠 때마다 맨날 집에 데려다주고 그러지 않았느냐. 그때부터 이 서방이 '우리집 사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이 서방이 우리 진영이 만나줘서, 우리집 사위 돼준 것도 고맙고, 아이 잘 키워준 것도 고마워"라며 눈물을 보였다.


상태의 회사에서는 예정된 대회가 펼쳐졌다. 뮤지컬 티켓을 놓고 펼쳐진 대회에서 천대리(전세현 분)는 상태에게 뮤지컬을 함께 보러 가자며 제안했다. 그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티켓은 미정이 차지했다.


하지만 상태의 모호한 태도에 미정은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상태는 "만약 천대리가 이겼다면, 맹장 수술하러 간다고 하려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대회 이후 미정을 포함한 회사 식구들은 상태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회식을 했다. 그 자리에서 신욱(장용 분)을 만난 미정은 상태가 좋은 팀장이라고 칭찬을 늘어놨다. 이에 신욱은 "우리 큰 애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노래를 시켜보라고 권유했다. 미정은 "팀장님은 이런 아버지가 있어서 좋겠다"고 말하며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옥순은 신욱의 식당을 찾았고, 상태와 미정이 다정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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