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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 기자]국내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토토빙상팀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밀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스포츠토토빙상팀이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전용 실내연습장 완공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약 85평 규모의 스포츠토토빙상팀 연습장은 빙상경기에 필요한 전문 장비들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그 동안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설 외에는 마땅한 연습 장소가 없었던 빙상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라는 평가다.
게다가, 이번 연습장의 경우 스포츠토토빙상팀 숙소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팀 선수들은 언제든지 추가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도 실력향상에 큰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팀의 훈련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최재봉 코치는 “국내 빙상팀 중 이정도 규모의 전용 실내 연습장을 가진 팀은 스포츠토토빙상팀이 유일하다”며 “최상의 조건이 갖춰진 만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빙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초대감독에 선임된 이규혁은 “스포츠토토빙상팀에는 이상화, 박승희 등 스타선수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젊은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등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혁 감동을 비롯한 5명의 코치 진과, 이상화와 박승희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 11명 등 모두 16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한 스포츠토토빙상팀은 강릉을 연고지로 하며, 오는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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