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오늘도 어제 만큼 강력한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매우 강한 햇볕이 전국을 뒤덮은 20일. 그들이 지상파 꽃길을 걷기 위해 KBS 공개홀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를 통해 선발된 11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열리는 KBS2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정식 데뷔한 아이오아이는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광고에 모델로 투입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습니다.
행사 섭외 1순위, 광고 업계 섭외 1순위로 이름을 올린 아이오아이는 하지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런 아이오아이가 드디어 오늘(20일)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첫 출연했는데요.
기대가 큰 만큼 팬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됐습니다.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많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보고자 '뮤직뱅크'가 펼쳐지는 공개홀 앞에 삼삼오오 모여 이들의 출근길을 기다렸습니다.
오전 7시 30분께 드디어 아이오아이가 꽃길을 걷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며 환호성과 함께 셔터 소리가 하늘을 덮었습니다.
대포부대는 기본
'뮤직뱅크'에 걸그룹 AOA, 세븐틴, 남우현(인피니트), 트와이스 등 대중의 관심을 싹쓸이하고 있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이에 현장에는 또 하나의 프레스 라인이 만들어졌는데요. 특히 아이오아이의 지상파 첫 출연이라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오늘 첫 지상파 출연이에요'(이하 왼쪽부터 세정, 소혜)
'긴장했어요' (유정, 청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결경, 채연, 소미)
"Yes I love it, 안녕하세요 아이오아이입니다" (미나, 연정, 나영)
지상파 첫 출연이라 감격한 소미? 사실은 90도로 인사한 뒤 앞머리 정리 중입니다
'모두 감사해요'(연정, 유정, 도연)
'너무 떨려요' (유정)
'오늘도 눈웃음 빠질 수 없죠'(소미, 세정, 청하)
'미모가 열일 합니다, 옆모습도 퍼펙트' (결경)
그동안 지상파 음악 방송을 제외한 타 음악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아이오아이는 이날 지상파 꽃길을 걸으며 또 하나의 장벽을 허물었습니다. 그렇게 지상파 무대에서 펼쳐질 그들의 꿈의 이야기는 오늘(20일) 오후 5시 KBS2 '뮤직뱅크'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러블리즈, 라붐, 세븐틴, 소년공화국, 남우현, 티파니, AOA 등이 출연합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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