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류준열 이수혁이 '여심 스틸러'로 나선다. 오늘(25일) 방송되는 '운빨로맨스'를 통해 류준열과 이수혁은 각각 '냉미남', '과즙남'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로맨틱 코디미 드라마의 관점 포인트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삼각관계. 류준열과 이수혁은 각자의 매력으로 황정음과 묘한 핑크빛 구도를 이루며 시청자들과 밀당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첫 주인공을 맡은 류준열은 역대급 천재인 제제컴퍼니 대표 제수호 역으로 어느 때보다도 스마트한 차도남의 면모를 드러낸다. 철두철미하고 날카롭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에 빠져 때로는 아이 같은 모습까지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캐릭터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개리 초이 역의 이수혁은 '과즙미' 터지는 상큼한 역할로 변신한다. 이들이 이룰 '남남 케미' 역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이다.


류준열은 황정음의 열렬한 대시를 받는 게임회사 CEO 제수호 역을 맡아 황정음과 사내 선후배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제수호는 세상의 모든 규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믿는 융통성 없고 차가운 캐릭터이다.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개성 있는 마스크와 어딘가 수줍으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류준열은 이후 여심 저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에 이어 다양한 CF로 달콤하면서도 까칠한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이어 나갔고, 정우성, 조인성과 함께 영화 '더킹', 송강호, 유해진과 함께 '택시 운전사' 등에 캐스팅되며 대세다운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류준열이 '운빨로맨스'를 통해 지상파에 드라마에 입성하며 또 어떤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수혁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의 '여심 스틸러'다. 김우빈, 홍종현, 성준, 김영광 등 훈훈한 모델들로 포진된 '모델 어벤저스'와 인맥으로 뭉친 이수혁은 일찍이 두꺼운 팬층을 쌓았다. 최근 종영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는 허점 가득한 취업 준비생 최찬규 역을 소화하며 출구 없는 매력남으로 떠올랐다.


특히 차가운 눈빛과 치명적인 외모로 여심을 저격한 이수혁은 '운빨로맨스'에서는 매너 있고 성실한 '선샤인 보이'로 변해 또 한번의 연기 변신과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밝고 명랑하며 동시에 운동으로 다져진 듬직한 몸매 등 다양한 매력을 앞세워 여심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운빨'엿보기①] '믿보황' 황정음과 '심쿵남' 류준열의 인생 캐릭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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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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