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걸그룹 프로듀싱에 소속사 대표 작곡가 테디가 나서 화제다. '양현석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그가 새 걸그룹을 진두지휘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YG 측은 지난달 30일 새 걸그룹 발표와 함께 '프로듀서 테디가 신인 걸그룹의 데뷔곡을 진두지휘한다'고 밝혔다.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한 그는 2005년 원타임 5집 '원 웨이(One Way)' 이후 가수 활동 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며 YG의 대표 작곡가로 발돋움했다.


그와 함께 작업한 빅뱅, 투애니원(2NE1) 등은 모두 YG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만큼 그의 프로듀싱은 이미 가요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YG내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테디는 그 동안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캔 노 바디(Can`t Nobody)', '론리(Lonely)' 등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곡을 메가 히트시켰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맨정신', '블루(Blue)' 등도 모두 그의 작품.


이와 관련해 양현석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테디가 YG에서 걸그룹 음악을 가장 잘한다며 새 걸그룹의 음악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번 가요계를 선도하는 음악으로 큰 충격을 안기는 테디가 프로듀싱한 새 걸그룹은 오늘(1일)부터 일주일에 1명씩 멤버가 공개되며 오는 7월 데뷔한다.


테디가 음악적 능력을 발휘하며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다시 YG표 대세 걸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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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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