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노화로 관절 내 연골이 점차 닳아 사라져 관절끼리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과체중, 격한 운동 등으로 무릎 관절 내 연골이 더욱 빠른 속도로 손상되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은 신체 하중을 모두 견뎌내야 하는 고된 신체 부위인데 몸무게가 1kg 증가할 경우 무릎이 감내해야 하는 무게는 4kg로 뛰게 된다. 비만인 사람은 무릎의 부담감이 더욱 커지기 마련인데. 이는 무릎 관절 내 연골 손상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등산, 농구, 축구 등 과격한 운동도 젊은층의 퇴행성관절염 원인 중 하나이다. 무릎 관절이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연골 손상을 초래하는 것이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재생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퇴행성관절염은 예방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연골 손상 초기라면 인대강화주사 및 관절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인대강화주사 치료는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킴으로써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하여,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시술법을 말한다, 관절도수치료란 관절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손으로 교정하여 관절주위의 부종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이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체중 관리 등을 통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수"라며 "수영은 신체 하중과 관계없이 무릎 관절을 튼튼히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전했다.


뉴미디어국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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