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아이가다섯' 안재욱은 신혜선과 임수향을 지키는 든든한 오빠였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에서는 장진주(임수향 분)와 김태민(안우연 분)이 이별 후유증에 아파했다.

이날 이상태(안재욱 분)과 김태민(안우연 분)과 만났다. 이상태는 "처제가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짐작 가는 일 없냐"고 물었다.

김태민은 "사실 계속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긴 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주가 이렇게 헤어지자고 할 이유가 없더라. 그래서 짐작이 가는 일이 있긴 한데 확신이 들지 않는다"라고 망설였다.

이상태는 "처제가 나한테는 여동생이나 다름없다. 우리 처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상처가 많다. 아이들 엄마 죽고 난 후부터 오히려 연태(신혜선 분)보다 더 가깝고 끈끈한 사이가 됐다. 부모님보다 더 의지했던 언니는 그렇게 가고 부모님들한테는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다"라며 장진주(임수향 분)를 걱정했다. 이상태는 "난 우리 연태도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우리 처제 진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말했다.

김태민은 장진주의 부모님을 찾아가기 위해 이상태를 찾아갔다. 김태민은 장진주 부모님에게 "저는 지금도 진주 좋아한다"며 "진주가 헤어지자고 말한 건 진심이 아니다. 저한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언제나 뒤에서 조용히 챙겨주는 이상태는 누구나 부러워할만큼 멋진 오빠다. 장진주에게도 이연태에게도 든든한 오빠인 이상태가 있기에 두 사람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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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