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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여자하키 대표팀 선수가 리우에 입성한 직후 휴대폰을 도난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올림픽 선수촌에 온 뒤 첫 훈련을 할 때 수비수 백이슬이 숙소에 두고 온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9일 전했다.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전지훈련을 거쳐 선수단 본진보다 늦은 지난 2일 리우에 들어왔다. 대표팀이 곧바로 대한체육회에 보고했으나 아직 백이슬은 휴대폰을 찾지 못했다. 한진수 감독은 “훈련 나간 사이 방 청소가 다 되어있던데 청소하는 사람은 (백이슬의)방을 간 적이 없다고 한다”며 “휴대폰 약정도 아직 안 끝났을 텐데…”라고 걱정했다.
백이슬은 궁여지책으로 삼성전자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전원에게 나눠준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와이파이가 될 때만 인터넷과 SNS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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