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
콩두컴퍼니에서 스타크래프트1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게 된 이제동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서 은퇴를 선언한 이제동이 스타크래프트1 크리에이터로 팬들과 만난다.

e스포테인먼트 기업 콩두컴퍼니(대표 서경종)는 콩두컴퍼니 소속 크루이자 스타크래프트1·2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폭군’ 이제동이 스타1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2012년부터 해외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이제동은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이블 지니어스(EG)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콩두컴퍼니의 크리에이터로서 본격적으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프로게이머로서 약 10년 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11월부터 스타1 위주의 개인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스트리밍은 물론 콩두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벤트 매치와 리그 등에서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콩두컴퍼니는 “프로게이머 매니지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동이 콘텐츠 제작자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방송 스튜디오와 편집 인력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그의 소식을 노출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동은 복귀를 앞두고 향후 활동할 플랫폼(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을 두고 고민중에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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