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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허민진(걸그룹 크레용팝 초아)이 뮤지컬 ‘영웅’으로 뮤지컬 행보를 이어간다.
21일 뮤지컬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영웅’의 일곱 번째 시즌 캐스팅을 공개하며 허민진의 본격적인 뮤지컬 도전 소식을 함께 알렸다.
허민진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에서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역에 캐스팅 되어 지난해 출연한 ‘덕혜옹주’에 이어 뮤지컬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허민진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해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서 ‘덕혜’와 ‘정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초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뮤지컬 ‘영웅’에서는 ‘링링’역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로 2009년 초연을 통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6관왕씩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았고, 2012년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도 5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2011년에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2015년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국내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뮤지컬 ‘영웅’의 ‘안중근’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안재욱, 이지훈이 캐스팅됐으며, 외롭고 안타까운 조선의 여인 ‘설희’역에는 리사, 박정아, 정재은이,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이토 히로부미’역에는 김도형과 이정렬이 함께 캐스팅됐다.
한편 허민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은 오는 2017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이 오픈 될 예정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에이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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