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 플라잉 버니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국내 게임개발사 ㈜제페토(대표 김지인)가 플레이스테이션4(PS4) 타이틀 ‘플라잉 버니(Flying Bunny)’를 북미권에 정식 출시했다.

플라잉 버니는 제페토가 자체 개발한 비디오게임기 PS4 타이틀로 러닝 게임과 비행 슈팅을 접목시킨 중력기반의 캐주얼 슈팅 액션 게임이다. 산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터치 버니(Touch Bunny)’를 제페토가 콘솔 버전으로 개발한 것.

플라잉 버니는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를 카툰 형식으로 구현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고유의 스킬을 가진 여러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비행하며 보스 몬스터 사냥을 해 나가면 된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이용자들과 같이 게임을 즐길수있고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모바일게임에 집중된 시장에서 PC 온라인게임은 물론 비디오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제페토는 독자기술로 첫 국산 PSP전용 게임 ‘불카누스’를 개발해 200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국무총리상과 기술창작상을 수상하며 비디오게임 개발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페토 김지인 대표는 “불카누스 이후 플라잉 버니로 콘솔 비디오게임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리게 됐다”며 “플라잉 버니 출시를 통해 비디오게임이 주류인 북미에서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고, 앞으로 더 좋은 비디오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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