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야놀자를 통해 바라본 2016년 숙박 O2O 핫이슈 BEST 7
숙박 O2O 전문업체 ‘야놀자’는 올 한 해를 엄청 바쁘게 보냈다. O2O 플랫폼 업체지만 여러 분야에 걸쳐 IT 기술을 적극 도입해 종전에 없던 서비스들을 잇달아 내놓았다.  제공 | 야놀자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2016년은 숙박 O2O 시장의 르네상스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올 한해 펼쳐진 숙박 O2O 업계 핫이슈에 대해 국내 대표 숙박 O2O 야놀자(대표 이수진)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 외국인 관광객까지 품은 숙박 O2O

2016년은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두고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 O2O의 발길도 바쁜 해였다. 특히 FIT(개별자유관광) 여행객 증가와 함께 모바일 숙박 예약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야놀자는 이 중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에 주목했다. 올해 4월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트립비와 제휴를 맺었으며, 6월에는 서울썸머세일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최대 여행 포털사이트인 취날과 제휴를 맺고 ‘100프리 나이트(100Free nights)’ 이벤트를 진행했다.

11월부터는 중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 앱에 1000여 곳의 국내 인기 숙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어 버전 PC 및 모바일 웹 사이트 ‘야왈바’를 공식 출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시장 흡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를 통해 갈수록 늘고 있는 중국인 FIT 관광객의 숙박 수요를 야놀자 제휴점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 IT 입은 중소형 숙박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본격 확대

기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혁을 맞았다. 특히, 첨단 홈 IoT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해당 기술이 숙박 O2O 시장까지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야놀자는 IoT가 접목된 직가맹점을 올해 15개까지 늘렸고, 카드키나 열쇠 없이 편하게 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키 시스템도 확대했다. 또한 비품 추가 주문, 차량 호출, 객실 컨디션 조절 등을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컨시어지 기능과 함께 레드타이버틀러와의 협업을 통해 챗봇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 제휴점주들이 객실운영, 자동화된 예약관리,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IoT 기술 기반의 최초 통합 숙박 플랫폼 ‘스마트 프런트’를 출시하며 숙박업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다.

◇ 모든 유형의 숙박시설 아우르는 종합 숙박으로 거듭나

야놀자는 최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다양한 숙박 유형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개편한 야놀자에서는 호텔, 모텔, 게스트하우스, 펜션, 글램핑 등 모든 숙박 유형에 대한 예약뿐만 아니라 지역별 이벤트 및 여행 정보까지 통합 제공해 편리함을 대폭 높였다. 여행객은 여러 서비스를 둘러보지 않아도 야놀자앱 하나만으로 통합 쿠폰 및 포인트를 활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 숙박 O2O 제휴점 1만 시대 활짝

2016년은 국내 숙박 O2O 시장이 1만 제휴점 시대를 연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업계 대표 야놀자는 7월 1만 제휴점 확보를 발표한 바 있으며, 11월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1만3000여 개 이상의 예약 가능 제휴점수, 3만개 이상의 숙박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호텔 예약 서비스 호텔나우를 인수하며 5성급 프리미엄 호텔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세계 전역을 아우르는 해외 한인민박 예약까지 추가로 선보였다. 야놀자는 올해 양적 증가와 함께 숙박 유형의 보폭을 넓혔다.

◇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 본격 가동 100호점 돌파

올해 야놀자의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가 100호점을 돌파했다. 야놀자는 숙박 가맹사업 론칭 5년 만에 전국 가맹 100호점을 돌파하면서 국내 중소형 숙박업체의 ‘러브모텔’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기존 러브모텔 이미지로 굳어진 국내 중소형 숙박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성인용품을 객실 기본 비품으로 비치하지 않을 것, 성인방송 채널을 제외할 것, 주차장 가림막을 없앨 것 등 3대 원칙을 도입했다.

◇ 숙박 넘어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

야놀자에 따르면 최근 모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절반 이상이 ‘여행’ 목적으로 숙소를 예약하고 있다.

야놀자는 카카오택시, 김기사, 쏘카, 요기요, 망고플레이트, 식신, 부탁해 등 유망 기업과서비스 연동을 통해 여행시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야놀자 이용자는 야놀자 앱을 통해 숙소에 가기 전 주변 맛집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도 있고, 객실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야놀자는 여행, 맛집, 연애, 데이트 등 2030 세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야놀자 캐스트에 제공 중이며, ‘놀아보고서’ 캠페인 등을 통해 여행 놀이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 중소형 숙박도 미리예약 시대 열려

야놀자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중소형 숙박시설에 예약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업계를 리드하는 다양한 변화의 물꼬를 터 왔다. 특히 2016년에는 6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 ‘미리예약’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최대 10일까지 연박이 가능한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미리예약 서비스는 요일별 예약 쏠림 현상을 일부 해소해 효율적인 객실 판매를 돕고 있으며, 공실률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등 중소형 숙박시설의 매출 증대 효과에 기여하고 있다.

야놀자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2016년은 숙박 O2O가 양과 질 모두에서 급성장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2017년은 올해 쌓아온 성과 및 노하우를 토대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등 첨단기술이 추가되는 등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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