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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스타 피터 마이클(가운데)이 지난해 12월 아스타나 월드컵 남자 5000m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출처 | ISU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호주와 뉴질랜드는 아시아가 아닌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하는 나라다. 하지만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두 나라는 20일부터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에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오세아니아 대륙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호주올림픽위원회의 요청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안게임조직위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선수들은 대회에는 나서지만 3위 안에 들어도 메달을 받을 수 없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결정했다.

‘뉴질랜드 해럴드’는 19일 “내년 평창 올림픽과 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삿포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선수들의 경험을 늘릴 수 있다”며 참가를 반겼다. 두 나라는 개인 종목에만 출전이 가능하며 아이스하키나 컬링 등 단체 종목엔 나서질 못한다. 호주는 프리스타일 스키, 뉴질랜드는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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