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준결승전
제공 | 고교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디펜딩챔피언 매탄고가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매탄고는 20일 경남 합천 황강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열린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준결승에서 언남고를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는 경기 시작 3분만에 터진 임수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주휘민과 전세진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언남고는 0-4로 뒤진 후반 중반 이후 김준섭과 이상진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청주대성고가 오상고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청주대성고는 전반 문경민이 2골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매탄고와 청주대성고의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황강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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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20일(4강전) 전적

매탄 4-2 언남, 청주대성 3-2 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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