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
리키 파울러. 사진 | PGA투어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승째를 거뒀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모건 호프만(미국)과 개리 우들랜드(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17개월만이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파울러는 전반 9개 홀에서 흔들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4)에서는 보기, 6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했다.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지만, 9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쳤다. 후반 들어서는 안정을 찾았다. 12번홀(파4),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연속보기를 했지만 경쟁자들도 부진해 4타 차로 여유럽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노승열(26)은 이븐파로 공동 43위, 강성훈(30)은 2오버파로 공동 52위를 차지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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