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방송 복귀 해프닝에 휘말렸다.
27일 한 매체가 신정환이 포지션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한다는 보도를 전했다.
이에 대해 임재욱 소속사 측 관계자는 "신정환 씨가 촬영장에 놀러왔다가 잠깐 리얼TV에 등장했다. 방송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며 난감한 기색을 표했다.
포지션의 소속사 역시 신정환의 방송 복귀 소식에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신정환 씨가 우연히 사무실에 놀러 왔다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며 신정환 씨가 방송에 복귀하는 게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당초 신정환이 등장한 부분은 27일 낮 12시 이 프로그램의 티저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논란이 일자 "티저 공개를 보류하고 해당 부분을 편집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억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2011년 6월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다.
파문이 일자 그는 현지 풍토병인 뎅기열 때문에 입원했을 뿐, 원정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고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이후 자숙 기간을 보내는 동안 방송인들에 의해 방송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이번에도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한편, 신정환은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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