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김갑수의 제안을 거절했다.


2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법비의 손을 잡지 않는 이동준(이상윤 분)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 판사는 아버지 이호범(김창완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가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 분) 대표를 만났다.


최일환 대표는 이동준 판사에게 자신의 사위가 돼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동준 판사는 이를 거절하면서 "법을 이용해서 사욕을 채우는 도적을 '법비'라고 합니다"라며 비아냥 거렸다.


이어 이동준 판사는 "도적대나 되려고 법률가가 된 게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일환 대표는 "세상을 법대로 살 수 있나? 자네는 사는 법을 배워야겠어"라고 답했다.


이에 이동준 판사는 "수족이 필요하면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저는 판사로 살 겁니다"라며 청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일환 대표는 판사 임용권으로 위협했다. 최일환은 "재임용에서 탈락할 판사가 이제 4명이 되겠네"라며 제안을 수락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동준 판사는 "좋은 거래처 만나서 잘 되길 바랍니다"라며 최일환 대표의 제의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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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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