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나사의 중대발표가 태양계 다른 행성의 해양 존재 가능성이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나사는 오후 2시 미국 워싱턴 나사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구 밖 해양에 관한 중대발표를 했다.
지구 밖 해양이 존재하는 것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다. 엔셀라두스의 지표면 아래 수중에서 생명체의 생존을 유지해줄 성분을 발견했다. 이는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와 존스홉킨스대, 코넬대의 공동 연구팀이 2015년 NASA의 무인탐사선 ‘카시니호’가 포착한 엔셀라두스 지표면의 수증기 기둥을 관측 분석한 결과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연구팀 분석 결과 수증기 전체 부피의 1.4%가 수소 분자, 0.8%는 이산화탄소였다. 미생물의 에너지원인 메탄을 생산하는데 최적의 조건인 셈이다.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크리스토퍼 글리인 연구원은 "우리는 액체 물과 암석 사이의 열수 반응이 수소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엔셀라두스의 바다에)일종의 열수 분출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소가 풍부한 물이 바다로 방출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NASA 측은 오는 2020년 엔셀라두스의 수중 시료를 채취해 돌아오는 탐사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엔셀라두스의 생명체 존재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나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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