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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승우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준결승에서 결장한 이유는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스리그 준결승 첫 경기 FC바르셀로나(스페인)-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맞대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1-2로 패했다.
이승우는 최근 열린 소속팀 평가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결장할 이유가 뚜렷하게 없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경기 전날 팔이 빠지는 경미한 부상이 있었다”며 “이승우가 출전을 간절하게 원했지만 소속팀이 선수 보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이날 다른 후보 선수들과 다르게 경기 도중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 대회 16강전에서 골을 넣는 등 선발 혹은 교체로 항상 기회를 받았다.
이승우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비를 위해 곧 귀국,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르면 오는 26일 전북 현대와의 평가전에서부터 나설 수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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