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SBS ‘귓속말’의 권율이 ‘위기의 남자’가 됐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강정일(권율 분)은 사랑고 직장은 물론 가족까지 잃으며 벼랑끝에 내몰렸다.

그는 4년간 연인이던 최수연(박세영 분)과 서로를 김성식 기자를 살해한 범인이라고 지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미 강정일이 김성식 기자를 살해했다는 최수연의 증언이 법원에 증거로 제출돼 강정일은 반대 증언을 해 줄 백상구를 포섭하기 위한 거래를 시작했다. 그는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보다 먼저 백상구를 데려가 자신이 살인자로 몰릴 상황을 모면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까지 저질렀던 강정일은 연인을 잃었고 10년간 일했던 직장 ‘태백’도 잃었다. 설상가상 막강한 권력으로 자신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아버지 도 죽음을 맞이했다.

모든 걸 잃고 벼랑 끝으로 몰린 강정일이 앞으로 어떻게 위기 상황을 극복하며 극을 이끌어나갈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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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귓속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