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귀포시와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 www.jejuolle.org)는 ‘길을 묻다 : 우리 시대 지성들이 던지는 화두’를 주제로 한 인문학강좌를 5월 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총 10회에 걸쳐 연다.

서귀포 시민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방문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삶과 세상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에는 ‘칼의 노래’ 등 장편소설과 ‘자전거 여행’ 등 산문집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이 강의를 한다. ‘손(手)에 대한 김훈의 생각’을 주제로 손을 통한 노동과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5월 22일 오후 6시 건축가 김진애의 ‘왜 공부하는가’, 6월 2일 오후 6시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과 심리기획자 이명수의 ‘내 마음이 지옥일 때 ? 마음 지옥에서 벗어나기’, 6월 13일 오후 6시 소설가 이순원의 ‘내 이야기는 소설이 될 수 없을까?’, 7월 14일 오후 6시 여성학자 오한숙희의 ‘해녀 인문학’, 7월 28일 오후 6시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느린 삶, 느린 여행’ 등이 이어진다. 강좌당 총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제주올레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