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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아리랑’이 7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신시컴퍼니는 광복 70주년이던 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뮤지컬로 만들어 총 68회 공연 동안 4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초연 무대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앙코르 무대에는 초연 멤버인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윤공주, 김우형 등 42명 중 31명이 참여한다. 또 윤형렬, 박지연, 이승희(소리꾼), 장은아 등 11명이 가세해 새로운 분위기를 낸다.
송수익 역의 배우 안재욱은 “작품을 통해 서로 다져진 끈끈함이 그 어떤 작품보다 강했고 ’애국‘이라는 혼이 담겨있어 감정의 교류가 더 진할 수 밖에 없었다. 재연을 손꼽아 기다렸고 연락을 받았을 때 그 어느 순간보다 기뻤다”고 밝혔다.
감골댁 역의 배우 김성녀는 “작품에 임하는 모든 배우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독립군처럼 공연에 임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함께 웃고 울었던 그 벅찬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번 공연에도 다 같이 소통하는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가세한 윤형렬은 “뮤지컬 ‘아리랑’은 모든 인물이 주인공이자 역사가 되는 작품이었다. 관객으로서 감동 받았던 공연에, 한 인물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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