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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에 커리를 더한 ‘커리불닭볶음면’을 국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불닭볶음면보다 매운 맛은 살짝 낮아졌다.
커리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지난해 12월 해외 수출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불닭볶음면 특유의 맛있게 매운 감칠맛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향신료인 커리를 더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양식품은 측은 수출 전용 제품임에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커리불닭볶음면을 국내에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커리불닭볶음면은 커리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액상소스에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참깨와 김 대신 감자와 당근, 소고기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을 더욱 풍성하게 살렸다. 또한 제품 패키지 바탕을 금색으로 디자인하고 호치 캐릭터에는 커리 소스 보트 이미지를 적용해 이국적인 커리불닭볶음면의 맛을 표현했다. 고추류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주는 ‘스코빌 지수(Scovile Heat Unit, SHU)’는 삼양식품 측정 기준 3810으로 기존 불닭볶음면에서 매운 맛을 살짝 낮췄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커리불닭볶음면은 해외에 먼저 출시되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맛으로 불닭 브랜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봉지면 1300원, 용기면은 1500원이다. 삼양식품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체험 시식단 50명을 모집하고 자체 온라인몰인 삼양맛샵에서 한정 수량을 특가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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