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군주' 유승호가 부모를 모두 잃고 궁에서 쫓겨났다.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마음속에 복수의 칼을 숨기고 보부상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대목(허준호 분)에 의해 궁에서 쫓겨난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기적적으로 살아나 보부상으로 새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은 왕(김명수 분)이 대목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지켜봤지만 그저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도망치던 이선은 그만 벼랑에서 떨어졌고, 의식을 잃었다. 쓰러져 있는 이선을 발견한 화군(윤소희 분)은 이선을 살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맥이 뛰지않게 하는 약을 먹여 이선이 죽은 것처럼 위장했다.

이선을 발견한 대목은 그를 땅에 묻고 떠났다. 이후 이청운(신현수 분)이 나타나 이선을 우보(박철민 분)의 집으로 데려갔다. 우보는 정성을 다해 이선을 치료했고, 이선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자신의 부모가 모두 대목에게 죽었다는 말을 들은 이선은 분노에 차 대목을 죽이러 가겠다고 했다. 그런 이선에게 우보는 "대목과 다를바가 없다"며 호통을 쳤다. 우보의 호통에 정신을 차린 이선은 건강을 회복하고 우보의 말대로 보부상으로 변신했다.

이선은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떠돌며 백성들을 지근거리에서 바라봤다. 이선은 형편이 어려운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며 동료 보부상들에게도 신뢰를 쌓아갔다. 시간이 흘러 5년이 지났고, 이선은 보부상 내에서도 알아주는 위치에 오르게 됐다.

유약했던 세자는 복수의 칼을 가슴에 묻고 5년 간 보부상으로 활동하며 더욱 강해졌다. 대목을 향한 이선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주변 인물들의 상황과 맞물려 '군주'의 스토리 또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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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