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이 2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동시 달성했다.


황재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랠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멤피스 레드버즈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재균은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80으로 소폭 상승했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멤피스 우완 선발투수 루크 위버를 상대했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2B 2S 상황에서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3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황재균은 2-4로 뒤진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0B 1S에서 2구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5로 뒤진 7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 구원 투수 우완 조쉬 루카스를 상대로 중월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황재균은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샘 투이바 일라라를 만났다. 볼카운트 0B 2S서 3구에 반응했으나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황재균이 속한 팀 새크라멘토는 이날 멤피스에 5-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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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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