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황재균(30)이 시즌 2호 3루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에 있는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1타점 적시타와 2타점 3루타로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80(161타수 45안타)으로 높아졌다.

황재균은 1회말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1-4로 추격하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5회말 뜬공으로 물러났던 황재균은 2-5로 뒤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 중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2호 3루타였다.

하지만 점수차는 다시 벌어졌고 5-9로 뒤쫓던 9회말 다섯번째 타석에서 황재균은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팀은 5-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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