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이동건이 작품 준비와 결혼 준비를 병행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동건, 박민영, 연우진, 황찬성, 고보결, 도지원, 박시은, 백승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동건은 '결혼 준비와 드라마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캐릭터 준비는 늘 똑같다. 나에게 가장 큰 교과서는 대본이고, 선생님은 감독이다. 감독님이 제시해주는 방향으로 대본을 끊임없이 읽고 상상한다. 준비 기간이 짧아서 버거웠지만, 계속 연산군을 상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두 가지를 같이 준비를 하는 것이 힘들다. 그렇지만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일이고, 둘 다 놓쳐서는 안되는 일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이기에 수면이 부족해도 덜 자고 내가 하고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