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이유리와 류수영이 상대방 부모님 결혼 설득에 나섰다. 이유리는 결혼을 위해서 시집살이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이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양가 부모님을 설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변혜영은 오복녀(송옥숙 분)의 집을 찾아 "저 선배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결혼 허락해 주세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변혜영은 오복녀에게 "아드님을 믿으신다면 아드님의 선택 또한 믿어주십시오"라고 당차게 말해 당혹케 했다.
이에 오복녀는 별로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변혜영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케이크 선물 공세에 살짝 마음을 여는듯 보였다.
그러면서 변혜영은 오복녀와 차규택(강석우 분)에게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복녀는 그 자리에서 결혼을 승낙하지는 않았다.
이후 차정환 역시 변혜영의 집을 찾았다. 정환은 식구가 많아 모든지 박스, 묶음으로 사야 한다는 혜영의 조언에 따라 많은 양의 선물을 사서 혜영의 집에 가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이 연출됐다.
차정환 역시 "혜영이를 감당할 수 있는 남자, 저 차정환 밖에 없다"며 "혜영이와 결혼하고 싶다"고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변한수(김영철 분)는 "왜 내 딸을 자네하게 줘야 하나"고 반대의 입장을 밝혔으나, 당당한 차정환의 모습과 자신의 딸 변혜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
이제 결혼 승낙을 받아야 할 사람은 변혜영.
이후 오복녀는 결혼 관련 할 얘기가 있다며 아들 차정환에게 변혜영을 집에 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변혜영과 차정환. 오복녀는 집에 찾아온 변혜영에게 "아직 결혼 승낙한 것 아니다"고 말하면서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이어 오복녀는 "아들 결혼에 대한 바램을 들어주면 내가 이 결혼 허락할게"라며 "결혼하면 이 집 2층에 에 들어와 살아. 난 아들과 며느리와 같은 집에서 꼭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차정환은 "여긴 출퇴근도 멀고 저도 반대해요"라며 "회사 근처에 전세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변혜영은 "네 그렇게 할게요. 2층에 들어와 살게요"라며 "그럼 이제 결혼 허락해 주시는 거죠?"라고 말했다.
오복녀는 예상치 못한 변혜영의 답변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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