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오는 17일 경기도 이천 서희 문화체육센터에서 입식격투기 MKF 얼티밋 빅터(ULTIMATE VICTOR 04 / KTK CHAMPIONSHIP) 대회가 열린다.
MKF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지는 이번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입식격투기의 악동’ 이승준(화성흑범)과 중국최고의 입식격투단체 쿤룬파이트 출신의 슌지시앙(Sun Zhixiang)선수의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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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에게 이번 대회의 승리는 아주 절실하다. 지난 MKF 얼티밋 빅터 03대회에서 손준오(싸이코핏불스)선수에게 승을 자신했지만 뜻하지 않은 패배로 체면을 구겼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이승준은 훈련중 허리부상을 입어 최고의 컨디션을 가지지 못했다. 지금은 풀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상의 경기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25전 17승 8패 9KO승의 공식전적과 함께 2012 대한무에타이협회 라이트급 국가대표, 2012 일본 WBKF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2016 MKF THE FINAL 슈퍼파이트 준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파이터’ 이승준이 이번 경기에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이 되고 있다.
슌지시앙은 중국최고의 입식격투단체 쿤룬파이트가 활동 무대다. 빠른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이 주특기다. 쿤룬파이트 최근 세경기에서 2승을 거두었으며 전반적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가는 좀비스타일이다. 킥복싱을 주베이스로 삼고있으며 7승 1패 1KO의 공식기록을 가지고 있다.
힘과 기술이 맞붙게 될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대회는 주관방송사 KBSN SPORTS를 통해 17일 오후2시부터 생방송될 예정이다. 관람은 이천시 후원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M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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