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이미지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요계 아이돌에게는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2016년 연말 시상식 신인상을 놓고 격돌한 아이돌그룹이 2017년 대세를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2월 ‘윈터 드림’(Winter Dream)를 발표하며 사계절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아스트로는 새 앨범 ‘드림 파트1(Dream Part.01)’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미니앨범이지만 8곡을 담아낸 아스트로는 기존의 청량감 넘치는 모습에다 남성미까지 가미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터 차트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드림파트 1’은 약 6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대세 아이돌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던 SM엔터테인먼트의 신개념 아이돌 NCT의 서울팀 NCT127도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NCT #127 체리밤(CHERRY BOMB)’을 공개한다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포인트로 멤버의 영입과 인원 수의 제한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아이돌 NCT 중 가장 대표격인 서울팀인 NCT127은 ‘체리밤’을 통해 파워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NCT127에는 엠넷 ‘고등래퍼’로 활약한 마크를 비롯해 SBS ‘인기가요’ MC 도영, SBS 파워 FM ‘NCT의 night night’ DJ 쟈니와 재현 등이 그동안 대중과 소통해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펜타곤도 세 번째 미니앨범 ‘세레모니(CEREMONY)’으로 12일 전격 컴백한다. 최근 펜타곤 후이와 이던은 현아와 함께 트리플H를 결성해 ‘365 FRESH’로 활동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 했다. 특히 후이와 이던이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셉트 경연곡 프로듀서로 참여, 국민의 아들에게 선물한 ‘네버’라는 곡은 공개 후 8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이와 이던은 수록곡 ‘고마워’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고 이던은 멤버 우석과 함께 ‘소중한 약속’,‘Nothing’,‘스펙터클 해’까지 수록곡 중 3곡의 작사에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우주소녀_프리뷰 분할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우주소녀도 7일 첫 정규앨범 ‘해피모먼트(HAPPY MOMNET)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해피’는 세계적으로 유행인 댄스홀 비트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씨스타, 트와이스와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 김태주가 공동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 2월 ‘MoMoMo’ 데뷔한 우주소녀는 지난 1월 너에게 닿기를’로 첫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2NE1 이후 7년 만의 내놓은 걸그룹 블랙핑크도 6월 컴백을 알렸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간 블랙핑크는 오는 8일 신곡 발표하는 지드래곤의 다음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휘파람’, ‘붐바야’로 큰 사랑을 받은 블랙핑크는 불장난’과 ‘스테이’ 등을 담았던 ‘스퀘어 투’ 음반 이후 7개월여 만에 활동에 나선다

가요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인상을 타거나 유력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데뷔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주목 받은 팀은 다음 행보에 많은 신경을 쓴다. 특히 2년차 활동이 향후 더 큰 성장을 하거나 인기가 주춤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기에 확실하게 팬과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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