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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국내 중소 게임사 ㈜스프링컴즈(대표 배성곤, 신영철)가 모바일게임 시대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스프링컴즈는 중국 대형 게임 포탈 ‘Zplay’(대표 허펑)와 자사 신작 모바일게임 ‘쥬얼스 템플2’(가칭)의 중국 및 글로벌 전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스프링컴즈의 신작 쥬얼스 템플2는 올해 3분기 내에 Zplay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Zplay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쥬얼스 템플2가 라이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총 계약 규모가 60만 달러(한화 약 7억 2000만원)에 이른다. 대형 게임이 아니더라도 게임성만 좋다면 중국 시장에 얼마든지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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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스 템플2는 스프링컴즈의 대표 게임 ‘쥬얼스 템플’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국 게임 시장의 특수성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3매치 퍼즐게임이다.
퍼블리싱을 맡은 Zplay는 중국의 대형 모바일 라이트 게임 포탈이다. ‘팝스타’, ‘비트레이서’, ‘로그라이프’ 등 다양한 한국 게임들을 중국에 서비스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팝스타’의 경우 일 사용자 1000만, 글로벌 다운로드 3억 등 가시적인 흥행 성과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17년 상반기 ‘Alto’s Adventure’, ‘Happy Jump’ 등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들을 개발한 캐나다 개발사 ‘Noodlecake Studios Inc’를 인수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스프링컴즈는 2016년 글로벌 라이트 게임 플랫폼을 모토로 설립된 회사다. 창립 1년 여 만에 전체 다운로드 1300만, 일사용자 100만을 돌파했으며, 미국 재소자 마켓, 일본 스마트 패스 등에 게임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프링컴즈 배성곤 대표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라이트 게임을 즐기는 4억 명 이상의 유저 풀을 가지고 있는 ‘Zplay’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Zplay’와 함께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쥬얼스 템플2’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play의 허펑 대표는 “스프링컴즈의 개발력과 기술력은 물론 출시된 기존 게임의 재미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한다”라며, “단발성 계약이 아닌 양 사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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