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미국 밴드 린킨파크의 멤버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미국 매체 'TMZ'는 20일(현지시각) 체스터 베닝턴이 미국 LA 팰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위치한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몇 년간 약물, 알코올 중독과 싸워왔다. 그는 어릴 적 학대를 받았다고 고백, 이로 인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소식에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체스터 베닝턴은 비범한 재능과 카리스마의 예술가였고, 큰 마음과 배려를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는 베닝턴을 사랑하고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린킨 파크는 하이브리드 얼터너티브 6인조 록 그룹이다. 두 번의 그래미상 수상을 비롯해 5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은 물론 현존하는 밴드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록밴드다.지난 2000년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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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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