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실전처럼\' 추신수!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하 있다. 2016.03.11.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4출루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1도루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2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9호 도루. 뒤이어 상대 실책으로 3루에 들어간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3회와 5회에도 볼넷을 골라 연속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9로 뒤진 9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올시즌 4번째 4출루 경기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에 7-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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