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KIA 타이거즈가 경찰 야구단을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춘천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퓨처스 리그(2군) 경찰과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호신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김지성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경찰 마운드를 맹폭했다. 선발 투수 정동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5승(1패 1세이브 2홀드)째를 챙겼다. KIA의 성적은 43승 3무 33패다.


경찰은 1번 타자로 나선 배병옥이 4타수 3안타, 김영환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초반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패했다. 선발 투수 박준표는 2.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사구 1탈삼진 6실점(6자책점)하며 시즌 첫 패배(2승 3홀드)를 떠안았다, 두 번째 투수 조한욱은 4.2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찰은 이날 패하면서 시즌 50승 고지(49승 6무 28패)를 내일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한편,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화성 히어로즈의 경기는 6-6 무승부로 끝났다. kt는 36승 10무 30패를, 화성은 37승 7무 38패를 기록하게 됐다. 문경(고양 다이노스 vs 상무 피닉스 야구단)과 대구(SK 와이번스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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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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