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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2017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홍천종합체육관 외 3개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KOVO와 홍천군 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홍천군 배구협회가 주관해 진행된다. 홍천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KOVO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기 위해 지난 2012년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로 처음 개최된 이후 10번째 대회다. 대회 규모를 확대해 KOVO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배구교실 참여 학교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시도별 클럽팀들을 초청해 전국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뤄볼 수 있게 되었다.
연고지 배구 저변확대와 배구팬 확보, 우수한 배구꿈나무 조기 발굴 및 선수육성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는 KOVO 유소년 배구교실은 현재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연고지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유소년 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정규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기적인 배구대회를 통해 그 내실을 다져 왔다. 이러한 노력에 더해 이번 대회를 통해 연고지역을 벗어나 배구저변의 전국적인 확대를 노리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구단 연고지 소재 학교를 포함한 연맹 유소년배구교실 학교와 시도별 초청팀을 포함해 총 76개의 팀과 약 1,300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초등 중학년 혼성(3~4학년), 초등 고학년 남자(5~6학년), 초등 고학년 여자, 남자 중등부 (1~3학년), 여자 중등부 (1~3학년) 총 5개 부분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인제 배구로 진행된다. 네트높이는 초등학교 중학년의 경우 180㎝, 초등학교 고학년 및 여자 중등부는 200㎝, 남자 중등부는 220㎝로 서로 다르다. 연령별 신체 발달을 적절히 반영해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즐거운 배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방법을 조정했다. 대회는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 순으로 진행되며 남녀 초등부 고학년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KBS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뉜다. 단체상은 우승, 준우승, 3위(2팀)까지 주어지며 각각 트로피, 상장, 최대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개인상 부문에는 MVP, MIP 시상이 있으며 각각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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