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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NH 농협은행 여자정구팀이 올 시즌 4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강팀의 위용을 맘껏 뽐냈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 경기도 안성국제정구장에서 열린 2017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여자단체전 결승(3복식 2선승제)에서 신예 이민선-나다솜, 문혜경-백설의 활약을 앞세워 옥천군청을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앞선 4강전에서는 문경시청을 2-0으로 꺾었다.
대통령기 3관왕인 루키 이민선은 첫번째 복식에서 나다솜과 짝을 이뤄 4-1 승리를 이끌어내며 우승의 수훈갑이 됐다. 두번째 복식에 나선 문혜경-백설 조도 국내 최강의 복식조답게 4-0 완승을 일궈내며 팀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농협은행 여자정구팀은 국내 최강팀답게 올 시즌 봄철실업연맹전, 회장기 대회, 대통령기대회 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정구팀과 여자테니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스포츠단(단장 박용국)을 출범시켰다.그동안 테니스와 정구, 빙상 종목 등에서 주니어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던 NH농협은 스포츠단 출범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한국 스포츠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은 골프 등 인기 프로 스포츠에 집중한 여타의 은행과 달리 비인기 스포츠 후원과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스포츠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내실있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NH농협은행 스포츠단에 거는 체육계의 기대가 크다.
jhko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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