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맷 스미스(34)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영화에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만화 전문 매체 '코믹북닷컴'은 스미스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팬 엑스포 캐나다'에 참가해 MCU 영화 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그들의 영화를 좋아한다. 좋은 역할을 제의받는다면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며 MCU의 팬임을 밝혔다.


이어서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네뷸라를 좋아한다. 파란색 피부와 대머리까지…. 듣고 있나, 마블?"이라는 농담 섞인 말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네뷸라 역을 맡은 카렌 길런과 '닥터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스미스는 TV 시리즈 '닥터후'에서 11대 닥터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닥터후'에서 닥터로 출연한 배우 중에서는 이미 두 명이 MCU에 합류한 바 있다.


9대 닥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은 영화 '토르: 다크 월드'에서 말레키스 역을, 10대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는 TV 시리즈 '제시카 존스'에서 퍼플맨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스미스는 오는 12월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2'에서 주연을 맡았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닥터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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